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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크리스토발에서 선물사기'에 해당되는 글 1

  1. 2013.07.09 2013/7/2 산크리스토발 (3)

2013/7/2 산크리스토발

2013.07.09 12:24 | Posted by yangssam

산크리스토발에서의 도착 예정시각은 대략 9 시. 그런데 오전 7 시에 갑자기 승객들이 모두 내린다. 데모로 길이 막혀 더이상 차가 갈 수 없단다. 허걱. 이 일을 어쩐다. 우리는 일단 영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하는 유일한 한 사람 곁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사정을 알아야하니까... 혹시 버스가 떠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택시를 물어보았더니 500페소란다 .스페인어를 잘하는 그 분이 이 사실을 알고 왜 택시는 되는데, 버스는 안 되냐고 말하니 잠시 기다리란다. 우리는 고객서비스 실에서 공짜 화장실도 이용하고 무료와이파이도 이용하면서 기다린다. 1 시간이 지났을 때쯤... 이제 출발한다는 연락이 왔다. 이번에 타는 버스는 아도제너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스다. 물과 탄산음료도 받고. 예상 도착사각은 다소 늦어졌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아도를 타고 산크리스토발을 가는 길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장관을 연출한다. 정말 끝없이 높은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하늘끝까지 갈 듯하다. 과연 그곳에 마을이 있을까? 마을이 있다. 비록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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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 내려 내일 갈 빨랑케 버스표를 구입한다. 그런데, 정말 줄이 너무 길다. 표 사는데 1 시간 가까이 걸렸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파업으로 인해 버스들이 취소되어 표를 환불하고 교환하느라 사람들이 무지 많았었단다. 우리는 바로 까사무라는 한인 민박집으로 갔다. 지금은 프로모션기간이라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시설의 숙소에 묵게 되었다. 하루만 묵는 것이 아쉬울 정도이다.
우리는 짐을 풀어놓고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는 본격적인 도시 투어에 나섰다.

먼저 산토도밍고교회와 민예품 시장
천막으로 처져 있는 민예품 시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10년 후 나의 삶의 목표가 농촌생활이기에, 이곳에서 해먹을 하나 샀다. 정말 싸게.. 그리고 선물한 동전지갑 같은 것과 수첩을 샀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가 중남미 여행을 하기 전에 수집한 정보로는 이곳 산크리스토발도 물건 가격이 싸지만, 볼리비아도 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선물을 그렇게 많이 사지 않았었는데.... 나중에 ... 정말로.. 무지 후회했다..... 더 많이 살걸.... 팔찌도 그 외의 것들도 산크리스토발이 제일 싸다. 산토도밍고 교회는 입구가 막혀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산크리스토발시장
온갖것을 파는 시장이다. 정말 너무 넓고 사람도 너무 많다. 우리가 이곳에 오래 머물렀다면 야채류를 좀 샀을텐데 시간이 얼마없어 망고만 3000 원어치 샀다. 여행을 하다보면 제일 재미난 것이 시장 구경이다. 이곳 사람들이 먹는 다양한 야채와 과일 등을 보면서 천천히 시장을 걸어 나왔다. 물론 길을 가다가 먹어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나라도 사서 조금씩 먹어보았다.. 가는 길에 먹은 옥수수 와  과일이 맛나다.

대성당과 소깔로 광장

시장을 나와서 대성당과 소깔로 광장을 구경하였다. 일반적인 멕시코의 소깔로 광장이었으나, 대성당은 다소 다른 느낌이 있었다. 우리는 소깔로 광장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는 시켜서 한모금씩 음미하면서 산크리스토발의 분위기를 즐겼다.

차없는 거리, 야경보기 좋은 곳

잠시 쉬고 난 후 우리는 오늘 야경을 보러갈 곳을 미리 가 보았다. 오르막이긴 했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 천천히 기분좋게 올라갈 수 있었고, 가는 길에 정말 맛있어 보이는 치킨집도 보았다. 비록 사 먹어 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내려올 때 보니, 문을 닫았다. 혹시라도 사먹어볼 의향이 있으면 일찍 사먹어야 할 듯.

또다른 교회 - 야경 보는 곳에서 내려와 찾아간 교회. 이름은 모르겠다. 아무튼 무지 올라간 기억. 왜 이리 올라가기가 힘든지.. 아래로 내려다 보는 경치는 멋지다.

산타 루시아교회- 내려오면서 찾아간 교회. 수수한 느낌의 이 성당은 파란색과 하얀색의 적절한 조화가 생크림을 연상시켰고, 순백의 천장은 아이싱된 케잌의 윗부분을 생각나게 하였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저녁을 먹고 또다시 야경을 보기 위해 언덕을 올랐다. 산크리스토발은 안전하기에 가능한 일이란다.
야경을 본 후 숙소로 와 간단한 다과를 했다. 이곳에 머무는 사람이 아주 많지 않았지만 서로 서로 어떤 연결고리가 조금씩은 있다. 참 신기한 인연이다.


Comment

  1. Favicon of http://cafe.naver.com/casamu18 BlogIcon 까사무 2013.07.21 13:09

    안녕하세요 ^^ 드뎌 찾았다 ㅎㅎ 까사무입니다 ^^ 지금은 어디쯤이신가요? 가실때 얼굴도 못뵜네요 다름이 아니라 자켓하고 셔츠를 두고 가셨어요 ...프리박스가 있긴하지만..비싸보이는옷이라 어떡해야할지 몰라서요 ^^ 댁에 돌아가신다면 보내드릴수도있구요 여행지에 오래계시는곳이 있으시면 가는여행자편에 맡기거나 할께요 연락주세요 ^^

    • 양양 2013.07.23 02:45

      ㅋㅋ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아들이.. 그런 일을.. 산크리스토발을 떠나자 마자 그 사실을 알았답니다. 하지만... 남미는 인터넷도 잘 안되고.. 연락드리기도 미안하고 해서.. 여행하시는 분 중 필요한 분이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 가족 모두.. 산크리스토발을 못 잊고 있어요. 여행을 한달 가까이 하다보니, 산크리스토발이 얼마나 좋은 곳이었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거든요. 숙소도 너무 좋구요. 민예품 시장도 가장 싸구요. 볼리비아.. 안 싸요. 안 싸. 저희가 볼리비아만 믿고 산크리스토발에서는 거의 안 샀는데..완전 후회했답니다. 매니저님의 선하신 얼굴. 잊혀지지 않습니다. 너무 감사드렸구요. 다음에 다시 멕시코에 가기를 기원하며..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cafe.naver.com/casamu18 BlogIcon 까사무 2013.07.27 10:22

    그러시군요 ^^ 알겠습니다 필요하신분 쓰실수있도록 프리박스로!!^^ 벌써 볼리비아까지 가셨어요?? 와우!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여행되시고 웃음넘치는 가족분들 잊지않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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