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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5시간 거리에 있는 맘모스 동굴 탐사를 하러 가기로 하였다. 동굴탐사를 하기 전에 맘모스 동굴과 관련된 동영상을 한 편 보았는데..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위,3위를 다 합쳐도 맘모스 동굴의 길이 근처에 오지도 못한다는..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루이빌을 먼저 구경하기로 하였다. 오하이오강을 건너면 바로 루이빌이었는데 오하이오 강이 인디애나와 켄터키 주를 가르는 기준점인 것이다.  맨 먼저 루이빌 슬러거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야구 방망이를 만드는 곳인데 미국의 유명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자신만의 야구 배트를 주문하여 사용한다고 하였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선생님의 야구 배트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가격도 저렴. 메이저리그 (어른) 는 10달러, 마이너리그(12살이하)는 6달러정도의 돈을 내었던것 같다. 표를 사면 표에 시간이 적혀있는데 그 시간은 공장견학을 하는 시간을 표시해 준다. 우리티켓에 표시된 시간은 10시 30분. 공장 앞에서 기다리다가 공장안으로 들어가보았다. 공장안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 손으로 직접 만들던 야구 방망이를 지금은 기계로 만든다고 하였다. 아주 짧은 시간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너무나 연습을 많이 해서 방망이의 미세한 차이도 느낄 수 있다나...  방망이에 색깔도 입히고 이름도 새기고.. 방망이 마다의 개성을 느낄 수 있었다. 공장 견학을 마치면 미니야구방망이를 준다. 견학을 마치고 가는 곳은 바로 기념품가게. 그곳에서는 자신이 갖고 싶은 방망이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돈을 내고. 우리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것이 별 의미 없어 보여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타자.. babe ruth 의 야구배트를 한개 사왔다. 소장가치가 있을 듯 하여.. ㅋㅋ  이름을 금으로 도금했다는 설명에 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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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리그 야구 선수들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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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방망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자르는 장면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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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견학을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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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빌 슬러거에는 많은 야구 선수들 ( 아마추어 , 학생 )이 많이 방문하고 있었다. 슬러거 구경을 하고 나니, 배가 고파 켄터키에서 꼭 먹어 보아야 하는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먹으러 켄터기 본점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이게 웬걸.. 켄터키 센터에는 음식점이 없었다. 하필이면 이날 어느 대학교에서 졸업식을 하고 있어  도대체 이 켄터키 센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자세히 살펴 보지도 못한채 그냥 나와야 했다. 배고픔을 참으로 무하메드 알리 박물관으로 갔다. ( 우리가 조사한 켄터키 음식점은 다운타운과 조금 거리가 있어 다운타운 구경을 마친 후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 흑인 복서. 무하메드 알리. 나에게는 그냥 낯선 유명한 흑인 복서로 밖에 기억나는 게 없는데, 박물관 구경을 하다보니 참 대단한 일을 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남들과 다른 인생 살이 라고나 할까? 종교를 바꾸면서 자신의 이름도 바꾸고.. 여러 인생의 다양성을 존중하고자 하였다고나 할까? 복서생활을 마무리한 다음에는 세계 여러곳을 돌며 희망과 꿈을 전하는 전도사가 된 듯 했다. 알리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구절..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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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오하이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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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복싱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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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예술가의 작품이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강일중. 주제는 희망과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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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구경을 마친 후 찾아간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12피스에 케잌에 사이드 디쉬 3개에. 음료수에..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저렴하게 먹었다. 오리지널과 그릴을 반씩 주문하였는데.. 그릴이 당연 담백하고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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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앞의 운치있는 거리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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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두드리며 가게를 나섰는데.. 눈 앞에 보이는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 가게. 여행의 묘미는 이렇게 예기치 않게 찾아가게 되는 곳들이 아닐까? 미국의 음식들이 짜고 단데.. 다행히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달지 않고 맛이 있었다. 파인트 한통에 4.5였던가? 어쨌든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우리 혜빈양 분위기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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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빠는 가게 앞에서.

이제 맘모스 동굴로 고고! 맘모스 동굴에 도착한 시간은 6시. 끝도 없이 펼쳐지는 산길 사이로 난 길을 차가 달린다. 맘모스 국립공원으로 들어오니 인터넷이 안된다. 사람과 통하는 길이 차단된 것. 일단 우리는 내일 탐험할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숙소 주변을 산책하였다. 사람들이라고는 우리 가족뿐. 약간 무섭기도 했지만.. 산의 공기도 맑고 예뻐서 금방 무서움을 잊었다. 우리나라의 산은 험난해서 산 타는 재미가 있는데 미국의 산은 재미가 별로 없다. 평범한 길들.. 그래도 길 옆에서 만나는 사슴과 터키들. 동물들이 바로 옆에 함께 한다는 것이 많이 정겹다.Apple | iPad | Normal program | Pattern | 1/128sec | F/2.4 | 4.3mm | ISO-80 | No flash function | 2012:05:12 17:23:51

 산책로에서 한 컷! 남자대 여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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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moth cave tour 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코스가 있다.
Mammoth passage tour
이 여행은 가장 큰 입구를 통과하는 비교적 짧은 여행임. 1 시간15 분 소요. 40 명이내,계단 160 개, 3/4 마일, historic 코스와 discovery 코스의 일부가 포함됨, 예약안되고 선착순, 난이도 쉬움.
Frozen niagara tour
아이들이나 어르신들과 하기 좋은 코스. 1시간15분, 1/4 마일, 36 명이내, 계단 12 개, new entrance 와 grand avenue 코스 일부가 포함됨. 예약안됨. 선착순,난이도: 쉬움.
Historic tour
이 코스는 작가,과학자,연예인등(18,19세기)의해 방문되어진 고전적인 동굴의 랜드마크를 구경하는 코스.2 시간,2 마일, 120 명이내,  계단 440개,mammoth passage,discovery,star chamber,river styx,violet lantern 코스의 일부분을 구경할 수 있다.난이도 중간.
New entrance tour
이 코스에서는 돔,구덩이등을 체험할 수 있다.조그만 아이들에게는 도전이 될수 있는 코스. 2 시간, 3/4 마일, 114 명이내,계단 500 개,frozen niagara코스 전체와 그랜드 애비뉴 일부 코스가 포함됨.난이도 중간.
Snow ball tour
빛나는 바늘에서 눈처럼 하얀 광물 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정체의 모양으로 구성된 코스.1 마일정도 지난후 음식먹는 시간이 있음. 3 시간,2 마일,38 명이내,   계단 366 개, 도시락은 8.5 달러에 구입가능( 현금으로만), 개인이 준비해도 되나 투명 지퍼백에 담아야 함. 이 코스 전체를 grand 코스에서 볼 수 있음, 난이도 중간.
Grand avenue tour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코스 이 코스는 오르고 내리는 동굴의 체계에 집중되어 있음. 4 시간30 분,4 마일,78 명이내,나이제한 있음, 계단 670 개,snowball,frozen niagara 와 new entrance 일부코스를 여기서 볼 수 있음. 심장병,호흡기질환,당뇨병,걷는게 불편한 사람은 추천하지 않음. 1 마일 코스에서 식사시간 있음. 난이도 높음.
Violet city lantern tour
랜턴을 가지고 전통적인 맘모스 동굴을 구경하는 코스.
3 시간, 3 마일, 38 명이내,나이제한 있음, 계단 160 개,historic,discovery,star chamber, mammoth passage 일부분의 코스를 포함하고 있음,어른만  랜턴을  가지고 갈 수 있음. 난이도 높음
Star chamber tour
랜턴 코스, 오래전 맘모스 동굴의 여행의 모습을 생각나게하는 코스. 2 시간 30 분,1 과 1/2 마일,40 명이내,나이제한 있음, 계단 200 개,historic,discovery,violet city lantern,mammoth passage 일부를 구경할 수 있음. 난이도 중간.
Trog
키즈코스 ( 8-12세)
2 시간 45 분, 1 과1/2 마일, 12 명이내, 계단 200 개,부모님들은 장비를 갖출때까지 도움을 주셔야 함.장비는 제공됨, 난이도 중간.
Introduction to caving
3 시간30 분,2 마일,20 명이내, 10 살이상,계단 280 개,엉덩이나 가슴둘레가 42 인치 이상인 사람은 참여할 수 없음, 모든 장비는 제공됨. 난이도 높음.
Wild cave tour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보지 못한 코스를 체험함. 어둠에 직면해서 동굴탐험에 도전하는. 6 시간30 분,5 마일, 14 명이내,16 살이상, 허리 42 인치이상 불가,신발이 탐험하기에 적당하지 않으면 참가할 수 없음, 음식 먹는 시간 있음 , 난이도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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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선택한 탐험은 PASSAGE TOUR, NEW ENTRANCE TOUR, TROG 이다. 개인적으로 PASSAGE TOUR 는 탐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쉽고 NEW ENTRANCE TOUR 정도는 되어야지 그래도 동굴 탐험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PASSAGE TOUR 는 차를 타지 않고 동굴 입구 까지 그냥 걸어 가고. 동굴 안도 너무 넓어 그냥 땅속 세계를 걸어가는 듯 했다. 그에 비해 NEW ENTRANCE TOUR 는 차를 타고 동굴 입구까지 갔으며 동굴 안에서도 좁은 길을 걸어 가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가기도 해서 지겨움이 많지 않은 그럼 탐험 이었다. 우리가 NEW ENTRANCE TOUR 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TROG 탐험을 하였는데. 2시간 30분을 즐겁게 탐험하고 기념품도 많이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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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 동굴의 모든 물은 그린강으로 흘러간단다. 강물 색깔이 그린색이어서 그린강. 강물 색이 그린 색인 것은 이곳이 석회 지역이어서.. 우리 남편 굳이 그린 강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강으로 내려가다 진흙탕에 미끄러졌다. 그린강으로 빠지지 않아 천만 다행.

운치 있는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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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버스를 타기 전에 준호 선생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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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이 광부옷 같긴 한데.. 탐험옷이랍니다. 좁은 동굴을 기어 가야 해서 꼭 이옷을 입어야 한다는... 뚱뚱한 사람은 동굴을 통과할 수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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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모양의 일부.

동굴 탐험이 시작되면서 동굴 속의 많은 박쥐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쥐 보호 차원에서 동굴 탐사를 끝낸 사람은 꼭 아래 장치를 지나면서 신발을 소독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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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집으로 돌아오는 날은 MOTHER'S DAY! 가는 곳마다 HAPPY MOTHER'S DAY! 란다. 어제 먹은 치킨 이후로 변변하게 먹은 것이 없어 오늘은 스테이크로 여행을 마무리 하기로 하였다. 우리가 선택한 가게는 LONGHORN. 체인점이라는 데 굉장히 미국적인 느낌이 나는 가게였다. 우리는 각자 한개씩의 스테이크와  2개씩의 사이드디쉬를 주문하였다. 너무 많이 주문한 것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것은 기우. 우리 진서는 18온즈의 스테이크와 사이드디쉬를 모두 다 먹었다. 주문을 받았던 직원들도 놀라고 우리도 놀라고.. ㅋㅋ 그래서 이제 우리 가족은 18온즈 가족이 되었다. 진서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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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국립공원, 동굴. 한국만큼 아기자기한 맛은 없었지만 자연 그 자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Apple | iPad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4 | 4.3mm | ISO-1000 | No flash function | 2012:05:13 21:18:01

Comment

  1. 준호맘 2012.05.17 14:01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열심 탐험뒤에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겠는데요. 저도 여기와서 소고기 정말 많이 먹었어요. 지방은 없고 그렇다고 살이 질기지도 않고 호주산처럼 냄새도 나지 않는 청정 뉴질우. 가격도 넘 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