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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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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 신랑 방학. 그런데. 우리는 어디를 갈 수가 없다. 왜냐하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방학이 달라서..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으로서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한가로운 방학 첫날. 골프 연습장을 가려고했는데.. 정말 여름 소나기처럼 천둥 번개가 치는 비가 내린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그냥.. 집에서 타워 하이어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오후에는 진서 친구 세빈이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볼링장으로 갔다.
레인 두개를 빌리고 친구 5명이 참석했다.
초대해준 세빈 가족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볼링 두게임 치고 피자와 케잌을 먹고 생일 파티를 마쳤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진서의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지..
어느날 진서가 하는말 " 엄마.. 친구가 하는 말을 대강은 알아 듣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 몰라.. 오 예!! 예!! 오--,  와 --  이런 말만 한단다..
오늘도 여지없이 진서의 화려한 애드립을 보았다. 화려한 애드립 후의 목소리 변화.. 성대결절.. 정말 마음이 아프다.  진서야.. 이제 한달밖에 안 되었잖아.. 힘내!!!
비록 진서가 언어는 안되지만.. 친구들사이에서 나이스한 아이로 소문이 나고 있긴 한가보다.
오늘 만난 르보이라는 아이의 엄마가  진서가 나이스 한 아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시간이 말해 주긴 하겠지만.. 진서의 학교생활이 눈에 보여.. 마음이 쓰리다. 나도 하루. 단 하루.. 그중 2시간.. 쉼 없이 떠드는 미국사람들 속에서 멀미증상을 느끼고 있었는데.. 진서는 얼마나 힘들까? 어쨌든.. 진서는 친구들과 그래도 문제 없이 지내니 그나마 다행이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를 못해 왕따를 당하는 다른 아이들을 보니.. 초등학교에 한 학년 낮춰 보낸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생일파티에 한국인 노부부가 참석했다. 세빈이네 아시는 분.
퍼듀에 계신다는데.. 이곳 먼시와 삶이 틀리다. 겨우 2시간 정도 먼 거리인데.. 그곳에는 esl 코스도 있고 ( 일주일에 2번 2시간, 6개월 200달러 ) 한국 사람도 그렇게 많단다. 그래서 불편함이 없다고.. 스파도 있고 여러 문화생활도 있고.. 이곳 먼시는 .. 정-- 말 시골. esl 코스도 없고. 대학에서 하는 수업도 무지 비싸고.. 쇼핑할 곳도 없고... ㅎㅎ  그런데.. 어쩌랴.. 이왕 이렇게 된 걸.. 현재에 만족해야지..  미국에 와서야 놀 팔자인가 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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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수달 2012.03.03 12:46

    영어를 못해도 진서의 진가를 알아주니! 안쓰럽긴 하지만 그래도 잘 지내는 진서가 대견하네. 체력적으로는 미국 아이들과 별 차이 없어 보이네^^ 홧팅!

  2. 선임 2012.03.03 23:55

    미국생활편을 쭉 살펴본다.
    힘든면도 있겠지만 부러움이 더 크다. 이 복잡한 한국의 일상들이 지겨워서리...
    옆에서 예림이가 궁금해하네. 혜빈이의 학교생활에 대해..ㅎㅎ
    가고싶단다. 가라하면 안갈거면서..
    간 지 별로 오래되진 않았으면서 여행은 진짜 많이 다녔네.
    여행가족 아니랄까봐...
    한가지 유감은 은숙이의 사진이 많지 않다는거.
    은숙이가 아마 찍새?
    가끔 나같은 은숙이의 팬들을 위해 사진서비스 잊지 않기를...
    보고싶어서리..
    대규의 미소는 아직 죽지 않았더라.
    워낙 서양형의 얼굴이라 미국에서 더 잘 적응해서일까?

  3. 윤정 2012.03.04 22:07

    진서가 정말 잘 해내고 있구나^^ 많이 힘들텐데도 씩씩하게 멋지게~잘 하고 있어.... 이제 곧 방학동안 여행 잘 다니면서 잘 지내렴~ 진서 홧팅!! 많이 많이 응원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