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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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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최고의 쇼핑의 날. 블랙 프라이데이. 우리는 워싱턴에 여행을 온 관계로 쇼핑을 제대로 해 볼 수 는 없고, 일단 블랙 프라이데이가 어떤지는 한번 보자며 포트맥밀이라는 아울렛으로 갔다. 포트맥밀은 숙소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 정말 다양한 상점이 입점해 있는 전형적인 아울렛이다. 워싱턴 시내여행을 하고 늦게 들어왔기에 피곤하기도 해서 일단 잠을 자기로 했다.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자고 11시 30분쯤 출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실제 출발시간은 11시 45분쯤. 도착시간은 예상 시간을 훨씬 넘긴 12시 40분이 넘어 갔다. 이유는.. 일단 차가 쇼핑몰이 가까워지니, 무지 막히고 주차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의 목표는 침낭. 내년 여름에 갈 수도 있는 남미여행을 위해 저렴한 침낭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아울렛에 있다는 스포츠용품 매장 SPORTS AUTHORITY 를 찾아간 것. 차를 겨우 세우고 아울렛을 돌아다니며 매장을 찾는데, 정말 사람에 치여서, 움직이기가 불편할 지경이다. 1시간을 넘게 찾아보아도 매장은 없고 결국 인포메이션에 가서 물어 보았더니, 몇달전에 매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고.. ㅠㅠ .. 잠도 못자고 이게 웬 고생인가 싶고...

그래도 매장을 찾으면서 상점을 보니, 줄을 서서 들어가는 곳은 코치, 마이클 코스, 제이크루, 그리고 무슨 전통청바지 브랜드 매장등이 있었다. 우리 딸 Aeropostal 한번 구경해 보겠다고 발을 들여놓다가.. 물건을 계산하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의 행열에 놀라 금방 나온다. ㅋㅋ

블랙프라이데이의 할인 시간은 12시부터 6시까지이다. 대부분의 의류 매장이 40-50% 정도의 할인은 하고 있는 것 같았고 , 전반적으로 물건이 싼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말 잘 활용하려면 내가 사려고 하는 물건, 사려고 하는 옷의 치수와 색깔, 가게의 위치 등을 미리 알고 가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 처럼 놀라기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블랙프라이 데이 포토맥밀의 경우 소수민족 사람들이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곳의 경우만 그러했는지는 모르지만. 민박집에 같이 머물렀던 다른 가족은 타이슨스 코너라는 쇼핑몰을 갔는데, 그곳도 마찬가지로 50%의 할인이 많았다고 한다. 어느 매장을 가든.. 나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정보를 잘 알아야 할 것 같고... 또 두명 정도는 같이 가서 한 사람은 줄을 서 있는 것이 시간 절약에 좋을 듯 하다.

우리가 포토맥밀을 나온 시각은 2:30. 너무 아쉬워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숙소 근처에 sports authority 가 있다. 어차피 숙소로 돌아가야 하니, 그곳에 가 보기로 하였다. 침낭을 찾아보니 45F정도 하는 조그만 ALPINE 침낭이 텍스빼고 12달러 정도 한다. 어차피 좋은 거를 사려는 것도 아니니.. 기쁜 마음으로 침낭 4개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매장에 들어가니 직원 왈 " 조금전에는 사람들이 바글 바글 했다며 우리보고 운이 좋단다". ㅋㅋ 우리도 포토맥밀에서 고생했는데.. 집에 오니 새벽 4시가 다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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